2025년 SH·LH 임대주택 비교 분석｜지방 거주자라면 어디를 노려야 할까?

“서울 살고 싶은데, 나는 아직 충청도에 산단 말이야.”
이 한마디가 수많은 청년·신혼부부의 고민을 대변합니다. SH와 LH가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은 표면적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청약 기회는 거주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지방 거주자는 **SH 임대주택에서 사실상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시작하게 됩니다.

 

SH는 서울 중심, 지방 거주자에겐 높은 장벽

SH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라는 이름처럼 공급 대상이 대부분 서울시 거주자에 집중됩니다. 행복주택, 장기전세 등 주요 임대유형은 '서울 거주 1년 이상' 우선공급 조건이 기본입니다.

 

지방 거주자는 일반공급으로 지원은 가능하지만, 서울 SH 행복주택의 실제 평균 경쟁률이 20~40:1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당첨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일부 청약자들은 자격을 맞추기 위해 서울로 전입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려면 이사, 직장, 생활 여건 등에서 큰 부담이 따릅니다. 즉, SH 청약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가능성이 크고, 지방 거주자에겐 사실상 쉽지 않은 길입니다.

 

현실적인 전략은 '내가 실제로 당첨될 수 있는 기관과 지역'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지방 거주자들이 LH 국민임대 청약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LH 청약센터에서 국민임대 자격 확인하기

 

젊은 커플이 임대주택 외관을 바라보며 선택을 고민하는 모습

SH 청약, 정말 어려운 걸까? 지역별 평균 경쟁률 비교

서울 거주자라 하더라도 SH 임대주택의 청약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은 모집 물량이 적고, 대부분 핵심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경쟁률을 확인하면, 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공급지역	공급유형	최근 평균 경쟁률
강남구 개포	행복주택	41.2 : 1
서초구 내곡	행복주택	26.8 : 1
송파구 거여	장기전세	19.3 : 1
강북구 미아	행복주택	12.1 : 1
중랑구 신내	행복주택	8.6 : 1

 

※ 경쟁률 수치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 사이 SH공사 행복주택 청약 결과를 바탕으로 요약한 평균값입니다. 지역·계층·공급 시기에 따라 실제 수치는 다소 차이 날 수 있습니다.

👉 마이홈포털에서 현재 공급지역 확인하기

 

LH는 지방 거주자에게 열려 있다

 

LH공사는 전국 단위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 지역별 공급이 활발하고, 일부 지역은 지방 거주자라도 일반공급 당첨이 충분히 가능한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2024년 기준 천안·아산 국민임대주택의 일반공급 경쟁률은 4~6:1 수준으로, 서울보다 훨씬 낮은 편입니다.

항목	SH 임대주택	LH 임대주택
공급지역	서울 한정	전국 (수도권 포함)
거주지 우선 조건	서울시 1년 이상 거주 필수	해당 지역 거주자 우선, 일반공급 병행
지방 거주자 당첨 가능성	매우 낮음	지역별로 당첨 가능
공급 유형	행복주택, 장기전세, 매입임대	국민임대, 전세임대, 행복주택

 

지방 거주자에게 맞는 전략은 따로 있다

만약 당신이 현재 대전, 천안, 전주, 부산 등 서울 외 지역에 살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더 효과적**입니다.

• ① 현재 거주지를 기준으로 LH 임대주택 신청 → 지역 우선공급 + 일반공급 모두 가능
• ② 수도권 지역 중 경쟁률 낮은 곳(파주, 김포 등) 탐색 → 실질적 당첨 확률 확보
• ③ 청약 가점관리 + 자산요건 정비 → 신청 자격 충족 가능성 높이기

"주택 모형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과 집 마련을 위한 저금통, 주택 선택과 자금 계획을 상징하는 이미지"

실제 사례로 보는 전략 성공

전북에 거주하던 32세 직장인 B씨는 SH 행복주택에 세 번 도전했지만 모두 탈락했습니다. 이후 전략을 바꿔 LH 국민임대 ‘천안 일반공급’에 지원했고, **경쟁률 4.5:1을 뚫고 당첨**됐습니다.

 

"서울은 언제 붙을지 모르겠더라고요. LH로 시야를 넓히니까 길이 보였어요."

 

 

 

"임대 주택을 상징하는 'HOUSE FOR RENT' 문구와 함께 그려진 아파트 형태의 일러스트"

실제 사례로 보는 전략 성공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던 29세 A씨는 SH 행복주택 '내곡'과 '신내'에 청년 계층으로 각각 한 차례 청약했지만, 모두 낙첨되었습니다. 이후 거주지와 조건을 따져 **LH 전세임대 청약**으로 전략을 변경했고, **2024년 안산 전세임대(청년)에서 경쟁률 3.2:1로 당첨**되었습니다.

 

"서울만 바라보다가 계속 탈락했어요. LH는 실제로 지원 가능한 지역이 훨씬 다양하다는 걸 몰랐죠."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35세 신혼부부 C씨는 처음엔 SH 장기전세에 도전했지만, 서울 1년 거주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자동 탈락됐습니다. 이후 LH 국민임대로 전략을 바꾸고, 천안 국민임대(신혼부부) 일반공급에서 경쟁률 5.1:1로 당첨됐습니다.

 

"SH는 벽이 너무 높았어요. 지금은 LH 덕분에 안정된 주거를 확보했죠."

도심 고층 임대주택 단지 전경, 대도시형 국민임대 또는 행복주택 공급 사례

 

지금 선택이 1~2년 후 내 집을 결정합니다

많은 이들이 “일단 SH부터 넣자”고 접근하지만, **거주지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청약은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애초에 자격이 약하거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 거주자는 **LH 중심 전략**이 필요하며, 당첨 가능성 높은 지역 위주로 접근해야 합니다.

👉 마이홈포털에서 현재 공급지역 확인하기

마치며

SH와 LH 모두 훌륭한 공공임대주택 제도이지만, 거주자 조건에 따라 접근 방식은 달라져야 합니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지금 당장 LH의 공급지역과 경쟁률을 체크해보세요.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느냐가 아닌, 어디에 붙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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